안녕하세요!
30대 초반에 아이를 낳아 기르게 된 초보빠빠라고 합니다.
오늘쓸 내용은!
엄마가 아기를 낳은 후에, 병원과 산후조리원에 있을때 <아빠>가 해야될 일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아빠가 해야될 일들>>
1. 병원에서
- 출산일(혹은 진통)이 오게 되면, 병원을 가게 됩니다. 일단 병원에 가기전 미리미리 준비해놓았던 출산 준비물가방을 챙겨 병원으로 갑니다. 병원에서 먼저 입원수속을 하게 된 후, 엄마는 옷을 갈아입고 분만실로 향하게 됩니다. 아빠는 이때 분만실 앞에서 엄마와 아가의 건강을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 혹시몰라 출산준비물을 살짝 말씀드리면<안심팬티, 마이비데, 생리대, 기본세면용품 및 화장품, 텀블러, 일회용빨대, 물티슈, 휴지 등>이 있겠네요.
-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을 끊으러 갑니다. 여기서 잠깐! 혹시 태어난 아이와 탯줄자르는 모습 사진을 찍고 싶으실텐데요, 아기는 면역력이 약해 손소독을 하고 탯줄을 잘라야 합니다. 그러면 사진은?? 옆에 간호사님 주시면 잘 찍어주십니다!
- 아가가 태어나면 아빠는 다시 병실로 이동해 엄마를 기다려요. 이때 양가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면 됩니다(글쓴이는 장모님, 장인어른께 먼저 연락드리는걸 추천드려요. 전화로 엄마의 건강도 같이 말씀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 제왕절개의 경우 대략 1~2일, 자연분만은 1일 정도 후에 서서히 걸을수 있게 됩니다. 아빠는 이때 엄마를 부축해 엄마가 운동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절대 빨리걷지 말고!! 재촉하지말고!! 엄마 템포에 맞춰 걸어주세요.
-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나, 평균 적으로 2번씩 아가를 보러가거나 2회 중 1번은 아가를 병실로 데려와 같이 있을 수 있어요. 아가는 작고 소중하니 조심히 대해주세요.
- 엄마가 회복된 후에는 산후조리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아빠는 먼저 병실을 정리하고, 물건을 챙겨주신 후, 병원비 정산을 하러 가주시면 됩니다. 병원비 정산이 끝난후에는 아가가 있는 신생하실로가 엄마와 함께 아가를 만나 주세요. 그리고 아가와 함께 산후조리원으로~!!
2. 조리원에서
- 개인적으로 조리원에서 아빠가 해야될일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아빠는 출산휴가를 길게 쓰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가 조리원에 입소하게 된 후에는 출근을 하게 되니까요! 그렇다고 할일이 없냐?! 아닙니다!
- 조리원은 간단하게 아기를 케어하는 방법 및 엄마의 재활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걸 명심하세요! 엄마는 이곳에서 마사지와 케어를 받으며 출산에 쏟아냈던 힘을 다시 회복하는 기간이에요. 이때 엄마는 간이 쎈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은 안먹는게 최대한 좋으니 참고하세요!
- 아빠는 틈틈히 엄마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사주시면 되고, 그 외 아가의 이름을 정해주셔야 해요.
- 아가의 이름이 정해졌다면, 출생신고를 하러가시면 됩니다. 출생신고는 인터넷(정부 24) or 관할 동사무소에 방문하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 위에 방문을 추천드린 이유! 동사무소에 방문하셔서 출생신고를 하시면 아이가 태어나면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일괄 신청할 수 있게 동사무소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 아이가 태어나면 받을 수 있는 보조금
1. 첫만남 이용권 ( 국가 지원금 - 200만원/바우처 형식)
2. 부모급여( 국가 지원금 - 월 100만원/통장으로 현금 지금) - 참고로 2023년까지 70만원이었다가 24년에 금액인상 되었 어요.
3. 아동수당( 국가 지원금 - 월 10만원/통장으로 현금 지금)
4. 각 지자체별 출산축하금(지역별로 상이)
5. 전기세 감면 혜택
* 아빠가 병원 및 조리원에서 해야될 일들은 많지 않아요. 대부분 엄마의 케어를 돋거나, 아가를 보는 일이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아빠는 아가의 출생신고와 각종지원금 신청등 자잘한 부분에 대해 엄마가 신경쓰지 않게 처리해 주는게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요새같이 힘든시기에 저와같이 이쁜 아가를 낳아 키우는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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