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아빠의 육아일기 No.1(출산 전 아빠의 준비)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에 아이를 낳아 기르게 된 초보빠빠라고 합니다.
가장 처음글을 쓸 내용은!
아기를 낳기전에 <아빠>가 준비해야될 일들에는 어떤것 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아빠가 해야될 일들!!
- 출산이 임박한 1~2달 전에는 아기와 엄마에게 어떤 일이 발생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왠만하면 퇴근 후 바로바로 집으로 귀가해서 엄마와 함께 있어 주세요.
- 만약에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를 선택하신 아빠라면 병원에 다시한번 날짜 확인을 진행해 주세요. 그리고 선택하신 산후조리원에 출산예정일과 출산예정시간을 함께 전달해 조리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 아마, 대부분의 준비물들은 엄마가 준비하고 있을거에요. 우리는 그런 엄마의 심부름을 하면 됩니다! 다만, 심부름만 하면 혼날수 있으니 중간중간 필요한 물건을 찾아서 추가해주는 정도의 센스는!!
- 우리는 애기가 태어난 병원과 산후조리원을 거쳐 집으로 돌아오게 되죠! 하지만, 귀여운 아가가 태어난 뒤에는 애기의 물건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요ㅜ. 그러니 시간이 있을때 아가의 물건들도 챙겨주세요!
- 출산일이 다 되어간다면 슬슬 집안을 정리해 주세요. 아가를 낳고나면 대략 3~4주정도 집을 비우게 되요. 그러니 냉장고에 상할 만한 음식들이나, 음식쓰레기 및 기타 쓰레기들을 정리해 주세요. 그래서 아가가 집에 왔을 때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어요
- 출산전 엄마는 호르몬의 변화와 몸의 피곤함 아가를 낳아야된다는 부담감으로 민감하고 날카로워요! 그런 엄마의 심기를 거스르면 안됩니다! 엄마가 화나면 아기도 화나요 ㅜ. 최대한 엄마에게 맞춰 주세요.
- 출산날짜가 되고 병원에 가게되면 최대한 엄마를 진정시켜 주세요. 아가를 낳는것은 축복받는 일이지만, 그만큼이나 힘들고 고된 일이니까요. 엄마와 아가의 건강을 최대한 빌어주세요.
* 개인적으로 출산후 구매한 물건중 어느것을 가장 많이, 잘, 효용있게 사용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저는 짐봄을 정말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의 이모님들은 우는 아기를 달랠때 무릎을 살짝 굽혔다 폈다 하며서 하시는걸 보았어요. 인터넷을 찾아 확인해 보니 <짐볼>에 앉아 들썩 이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여 저희도 사용해봤습니다. 짐볼은 꼭사세요. 2개 살거면 2개 사세요. 고정형 짐볼이 있다면 그거 사세요. 밤에 거기에 앉아 애기를 재우면... 우와!!!
*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것!
- 아빠가 된다는 마음가짐을 잊지 마세요. 작고 귀엽고 약한 존재가 아빠 엄마라는 두 존재를 믿고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두발로 걷고, 말하고, 성장해서 어른이 되기까지 우리는 우리를 믿고 태어나준 존재에 대해 책임을 질 의무가 있습니다. 세상이 변해 <가장>이라는 단어의 무게가 많이 가벼워졌어도... 아빠. 아버지로서 아기가 태어난후 가지게 되는 가장의 무게는 생각보다 많이 무겁습니다. 지칠때도 있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을 거에요. 그럴땐 귀여운 아가의 미소 보고 힘내세요!